문화예술협치위원회, 도시재생사업에 문화의 힘 보태기로
문화예술협치위원회, 도시재생사업에 문화의 힘 보태기로
  • 안웅비 기자
  • 승인 2019.06.11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경남도청, ‘문화예술협치위원회 분과위’ 개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향 논의 후 유관기관과 협력 방안도 고민

경상남도가 11일 문화예술협치위원회 문화예술정책분과위원회를 열고, 도시재생사업에 문화의 힘을 보태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시재생지원센터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함께 참여해 경남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과 문화적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경상남도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하여 문화예술의 가치가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위원회는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반영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성과 정체성을 가진 사업이 되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 전문인력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올해 문체부의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밀양시의 ‘밀양강 주변 진장둑 진장거리 조성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잘 활용하였는지, 문화적 관점에서 보완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를 점검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문화라는 지역가치를 통해 지역 내 쇠퇴한 장소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무분별한 물리적 재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도심과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2018년부터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경남은 4개 시군이 공모해 밀양시가 최종 선정됐으나, 선정되지 못한 3개 사업에 대해서도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여 내년 공모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상남도가 지난해 6개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대 선정 쾌거를 이루었지만, 그 사업들의 성공 여부는 도민의 참여와 협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에 문화를 얼마나 잘 녹여내는가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며, 여기에 문화예술협치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것이 문화예술협치위원회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협치위원회는 전문가, 예술인, 도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도민주도의 문화예술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자 경상남도가 지난 1월 새롭게 발족한 민관협치 거버넌스 기구로, 문화예술협치위원회 구성을 위한 최초 회의를 개최한 이후 4개의 분과위원회가 전문 분야별 문화예술 현안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