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턱엔 문화의 날로 시원하게
여름의 문턱엔 문화의 날로 시원하게
  • 정소현 기자
  • 승인 2019.06.24 2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일상 공간에서 만나는 ‘문화가 있는 날’
주민들 인근에서 열리는 지역문화행사 등 전국 2,439개 프로그램

6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6. 24.~30.)에는 전국에서 2,439개의 문화행사를 만날 수 있다.

여름의 문턱에서, 지역의 문화 활동가와 예술가,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문화를 활용해 함께 참여하는 지역문화행사(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 사업)가 ‘문화가 있는 날’을 책임진다. ▲ 다양한 마을 문화를 접하며 세대 공감을 이루고, 마을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구슬할맘이 들려주는 문화장터 신·신·촌·장[제주 신촌포구일대, 6. 29일 13:00~16:00, 무료]’이 열린다. 세시풍속 단오와 관련한 공연·전시, 지역농부들의 제철 농산물과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수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시장,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웃들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다.

▲ 매달 마지막 토요일, 하림공원이 공연장으로, 놀이터로, 장터로 변하는 ‘하림 문화 놀이 장날[경남 함양 하림공원, 6. 29일 13:00~18:00, 무료]’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기다린다. 비눗방울 마임 예술, 타악 연주 등의 공연부터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살리는 3가지 실천 행사까지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행사가 공원 일대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 자동차 매매단지와 공업사 직원들, 거주민들이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반달공업사, 예술로 업(Up)!-거점형 친환경 콘서트[대전 월평공원 부지 외, 6. 29일 13:00~20:00, 무료]’도 열리며, 재활용 공예 시장과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친근한 동네책방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 변하는 ‘동네책방 문화사랑방’도 운영된다. ▲ 경기 수원의 ‘마그앤그래’에서는 우리 음식을 소재로 다룬 문학작품과 함께 작품 속 음식들을 직접 요리하고 나누는 ‘문학으로 만나는 우리 땅 우리 음식-시와 국수[6. 26일 11:00~13:00, 10,000원]’가 진행된다. ▲ 전남 순천의 ‘책방사진관’에서는 정원을 담은 그림책을 읽고, 나만의 정원 사진첩을 만들어보는 시간 ‘내 이야기가 담겨 있는 사계절 정원 사진첩 만들기-봄[6. 26일 19:00~21:00, 3,000원]’을 통해 이웃과 소통한다. ▲ 강원 춘천의 ‘서툰책방’을 가면 십여 년간 모아온 글들을 독립출판물로 출간한 우리 동네 시인의 삶을 들어보는 강연 ‘2019 춘천 사람책-보통의 우리, 위로의 날들[6. 29일 19:00~21:00, 5,000원]’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지역의 가까운 문화시설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래퍼 킬라그램과 디제이(DJ) 벤쯔의 신나는 공연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왁자지껄 세대공감 콘서트[경기 포천반월아트홀, 6. 25일 19:30, 무료]’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 국보급 소리꾼 김준수, 국악계의 떠오르는 정가(正歌) 가객 하윤주, 한국 최고 재즈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이 ‘수요콘서트-김준수X신현필 밴드[경남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 6. 26일 19:30]’에서 음악적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함께 선보인다. 이 공연은 전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 전국의 장날 풍경을 담는 사진작가 이흥재와 국내외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기타로 연주하는 박석주의 특별한 만남,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6. 26일 11:00]’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등 주연의 영화 <비스트>, ▲ 전설이 된 살인청부업자가 전 세계 모든 살인청부업자의 표적이 된 이야기를 그린 배우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이 개봉한다. ▲ 애니메이션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가 재개봉하고, ▲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영화 <마담 싸이코>와 <애나벨 집으로>가 여름 더위를 타파한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6. 26.)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더워진 날씨를 피하고, 예술적 감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도 마련된다. ▲ 전시 ‘아드만 애니메이션: 화려한 외출[대구문화방송(MBC) 특별전시장 엠가, 6. 26일 15:00~19:00]’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현장구매에 한해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오후 7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 전 세계 최초 대규모 전시로, 에릭 요한슨의 대형 작품부터, 제작편(메이킹 필름), 스케치, 설치 작품까지 만날 수 있는 ‘에릭 요한슨 사진전: 임파서블 이즈 파서블(Impossible is Possible)[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 6. 26일 18:00~21:00]’도 현장구매에 한해 50% 할인받을 수 있다. ▲ 한국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언제나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며 포기하지 않는 작가들의 의지를 볼 수 있는 전시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6. 26일 10:00~21:00]’를 저녁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뜨거운 응원이 가득한 2019 프로야구 경기를 좀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기아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6. 26일 18:30] 경기의 외야상단비지정석을 현장구매 시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단, 1인당 구매 수량은 10장으로 제한된다. ▲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이어지는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6. 26일 18:30] 경기의 외야그린석을 5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케이티(KT) 위즈 대 롯데 자이언츠’[6. 26일 18:30] 경기는 현장구매 시 외야자유석을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경기당 1회 2매로 구매 수량이 제한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