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
  • 정소현 기자
  • 승인 2019.07.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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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부터 30년간 여성신문 외길인생...여성 경력단절·‘위안부’ 문제 등
일반 언론이 주목 않는 여성 이슈, 언론의 중심으로 끌어내는 역할 자처
양성평등 주간에 여가부 “미디어 통한 여성인권 증진” 수상 배경 밝혀
여성신문 김효선 대표이사
여성신문 김효선 대표이사

 

30년간 여성신문을 이끈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가 4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4회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을 열고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63명의 유공자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여가부는 김 대표에 대해 “1988년 창간된 여성신문을 통해 지난 30여년 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성평등 이슈를 여론화하고 미디어를 통한 여성인권 증진과 양성평등 사회를 향한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했다”고 훈장 수여 배경을 밝혔다.

이화여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한 김 대표는 여성신문 창간 이듬해인 1989년 여성신문 기자로 입사했다. 대학 시절 제3세계 여성에 대한 심포지엄에 참가한 이후 여성학에 관심을 가진 그는 여성과 관련된 글 쓰는 일을 업으로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여성신문 문을 두드렸다.

이후 김 대표는 편집국장을 거쳐 발행인이자 대표이사로서 30년 동안 한국사회의 여성운동을 여론화하며 발전시켰다. 그동안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일본군‘위안부’ 문제, 여성노인 빈곤문제 등 일반적인 뉴스미디어가 주목하지 않던 한국 사회의 다양한 여성 이슈를 언론의 중심으로 끌어내 주목받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