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인부부 합동 결혼식... 10쌍 새 출발
경남, 장애인부부 합동 결혼식... 10쌍 새 출발
  • 안웅비 기자
  • 승인 2019.11.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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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창원 리베라컨벤션 웨딩홀, 경남지역 기관·기업 등 후원 이어져
김경수 도지사 축하영상 통해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경남 꼭 만들겠다”
김정순 도지사 부인, 신랑 측 혼주대표로...김지수 도의회의장, 신부 측 혼주대표로 참석

올해 21번째 치러지는 ‘경남장애인 합동결혼식’이 6일 창원리베라컨벤션 웨딩홀에서 장애인부부 10쌍과 축하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장애인부부 10쌍이 화촉을 밝히고 인생의 행복한 새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신랑 측 혼주대표로는 김경수 도지사의 부인인 김정순 여사가, 신부 측 혼주대표로는 도의회 김지수 의장이 역할을 맡아 신랑신부를 축하했다.

특히 결혼식이 열린 창원 리베라컨벤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관료, 웨딩드레스대여비 등 3,000만 원 상당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업 등에서도 후원의 온정이 이어졌다.

결혼이주여성인 응우웬티와인 씨(36세)는 “멀리 베트남에서 시집와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복받는 결혼식을 가져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베트남에 있는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실 것“이라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축하 영상을 통해 “인생의 새 출발을 위한 10쌍의 결혼식을 350만 도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은 경남을 꼭 만들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